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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올해 실적 2배 '사상최대' 전망…'매수'-하나
입력 : 2022-03-17 오전 8:30:1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래몽래인(200350)에 대해 제작 편수 확대와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따른 마진율 성장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5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작년 말 상장 이후 지속된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19.2배까지 떨어진 상황으로, 국내 드라마 제작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올해부터 IP 확보 모델을 채택해 수익모델(BM) 진화에 따른 폭발적인 마진율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계열사 간 IP의 내부 소싱이 가능해지면서 IP 파이프라인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대본이 3~4편 이상 준비된 프로젝트만 30편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대본 작업에만 1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타 경쟁사 대비 제작 소요 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연간 작품 편수(CAPA) 확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위지윅스튜디오와 컴투스로부터 자금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작 편수 확대를 위한 실탄까지 준비된 상황이며, 즉시 투입 가능한 PD 및 작가만 30명 넘게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2%, 106.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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