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한 '2021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증권(016360)이 법인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장 점검반 구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컴플라이언스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SK증권(001510)은 상품선물 허수성 매매 모니터링 기준 신설, 유사 IP 특정종목 집중매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불공정거래 적발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컴플라이언스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재택근무 시 주문기록유지 의무 준수를 위해 '재택 근무자를 위한 녹취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
현대차증권(001500)은 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코로나 19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정 준수 사각지대 해소, 녹취시스템 제도의 확산 가능성, 직원들의 높은 호응 등을 고려해 내부통제 개선에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케이프투자증권 준법감시인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거래소는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선정한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불건전주문 모니터링 체계를 개편하고, 공매도 감시기구의 정규조직 격상과 모니터링 프로세스의 보강 등을 통해 불법공매도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이명순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 손 이사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사진=한국거래소)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