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지난해 영업익 536억…전년비 392% 급증

매출 3748억원 기록…코로나19 속 성장세 지속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야놀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연결 매출이 37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매출 2888억원 대비 29.8% 성장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급증했다. 지난 2020년 10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야놀자는 2년 연속 수익권을 유지했다. 

 

야놀자는 플랫폼 사업의 슈퍼앱 전략 강화,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향후에도 야놀자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전략을 실현할 계획이다. 호텔, 여가, F&B, 주거 등 공간 전반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를 확장, 글로벌 시장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R&D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가 성장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