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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이엠넷, 모바일·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수혜"
입력 : 2022-04-05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5일 이엠넷(123570)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 트레픽 증가에 따른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8900원을 제시했다.
 
이엠넷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201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요사업은 광고주로부터 광고비를 위임받아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른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엠넷은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 중 유일한 5대 매체(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크리테오)의 프리미어 파트너”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광고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와 OTT 성장으로 우상향하는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과 1인당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은 2년 만에 두배 증가했다”며 “지속되는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에 따라 이엠넷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광고 산업도 대행사에 유리하게 개편 중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퍼블리셔가 직접 대행사와 컨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미디어렙사와 수수료를 분할 수취하던 대행사에 유리한 사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엠넷 재팬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해외 영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엠넷은 지난 2021년 6월 소프트뱅크와에 이엠넷 재팬 주식 78만5000주를 184억원에 양도했다. 양도 후 기존 최대주주 지위를 소프트뱅크에 넘겨주고 이엠넷 재팬의 2대주주가 됐다. 
 
이 연구원은 “소프트뱅크와 적극적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엠넷의 향후 해외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해외 영업 개척에 있어 사업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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