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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확진자, 2주 연속 감소…전면 등교 90%
1주간 확진자 4만3088명…직전주 대비 1만명 이상↓
입력 : 2022-04-05 오후 1:21:4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최근 1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수가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주(3월 28일~4월 3일) 1주간 학생 확진자 수가 4만3088명으로, 직전 주 5만5419명보다 22.2%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개학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학생 확진자는 지난주 처음으로 감소세로 꺾인 바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계속해서 초등학생이 2만16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9992명, 고등학생 8695명, 유치원 2323명 순이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도 초등학생이 541.1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교 476.4명, 고등학교 402명, 유치원 332.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전면 등교하는 학교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기준 관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2109개교 중 90.1%인 1901곳이 전면 등교했다.
 
새 학기 개학일인 지난 3월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등교 학생 수는 전체(79만1053명)의 90%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직전 주 대비 873명 줄어든 총 4316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식종사자들 부족이 계속되자 대체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각 학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교당 급식 인력 0.8명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추가로 1000여명을 확보한다. 퇴직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대체식이나 외부 운반급식 이용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학교의 일상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경각심을 잃지 않고, 학교의 상황을 촘촘히 살피며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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