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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시대 역행하는 일"
입력 : 2022-04-06 오전 10:29:3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인수위에서 중기부 해체가 논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발 중기부 해체 검토라는 기사가 떠서 놀란 가슴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이어 "과거 대기업 주도의 성장 프레임과 수직계열화된 산업시스템으로는 빠른 기술발달이 가져오는 새로운 디지털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면서 "이제 시대는 벤처·스타트업과 혁신중소기업의 시대로, 새로운 경제 프레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탄생은 소상공인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새로운 정책과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체는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며 "중기부는 오히려 더욱 강화되어야 하는 부처이어야 하고 여기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페이스북. (자료=페이스북 갈무리)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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