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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근무시간 셧다운 5월 시행…한도 초과 근무시 전 시스템 차단
특별근로감독 결과 후속조치…이달 중 임직원 공지
입력 : 2022-04-06 오후 3:22:2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가 5월부터 근무시간 셧다운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다. 
 
경기도 분당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전경. (사진=뉴시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법정 근로 가능 시간 도달 4시간 전 회사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는 신규 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이 이용하는 메신저, 협업툴 등 모든 시스템이 대상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고용부는 네이버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미지급 등 임금체불 적발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네이버는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하는 근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의 회사 출입을 제한하는 '게이트오프 제도' 시행을 검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재택근무가 무기한 연장돼 게이트 차단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셧다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네이버는 이달 중 셧다운제도와 관련한 공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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