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된 이종호 서울대학교 반도체연구소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입안 과정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과기정통부 후보자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소감문에서 "새 정부의 민·관 합동 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으로 혁신 활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새 정부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과기정통부의 역할이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사회변화를 선도하고 대응해 가는 데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과학기술인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기초과학 연구에 열정을 쏟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부연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