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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1분기 알바 공고 69% 증가…"알바시장, 포스트 코로나 준비 완료"
입력 : 2022-04-12 오후 3:49:3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 시장은 이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1분기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고량이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간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는 242만 9428건을 기록했다. 지난해(143만여건)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도 1분기(139만여건)와 비교해도 75% 증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최근 정부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한 새로운 거리두기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곧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1분기 알바 공고 증감률 조사결과. (자료=알바몬)
 
알바몬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 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의 공고가 지난해 대비 128.4%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인천과 △강원도가 각 84.9% 80.6% 증가해 다른 지역에 비해 알바생을 모집하는 공고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부산(79.2%) △울산(77.1%) △경남(76.1%) △충남(73.9%) 순으로 아르바이트 공고 증가량이 높았다.
 
한편, 올해 1분기 알바생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외식·음료 부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를 업직종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중 38.7%가 외식·음료 업종에 등록됐다. 이어 △생산·건설·노무(20.0%) △매장관리·판매(15.9%) △고객상담·리서치·영업(5.7%) 사무직(5.1%) △서비스(5.1%) △교육·강사(4.0%) △운전·배달(3.3%) 순이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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