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벽걸이 에어컨 1만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 설치는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삼성 '벽걸이 와이드'는 더 커진 팬으로 풍성한 냉기를 내보내 한여름에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상하스윙' 기능으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해 냉기를 골고루 전달한다.
또 온도와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정해 편안한 숙면을 돕는 '열대야 쾌면' 기능을 제공하며,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멀리서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공급 제품인 삼성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밖에 실내 온도에 따라 냉방 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탑재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력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