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국내선을 이용하는 장애인 승객도 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다.
장애인 승객이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에 필요한 장애인 증빙서류인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증명서 △정부 24 모바일 증명서 등을 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내 에어부산 탑승수속 창구 직원에게 제시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에어부산 항공기 A321 네오. (사진=에어부산)
등록 완료 이후부터는 별도 증빙서류 지참이나 탑승수속 창구를 거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수속이 가능해져 장애인 승객의 탑승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 손님들의 탑승 절차가 대폭 줄어들어 이용 편의 개선뿐 아니라 신분 확인에 대한 보안성과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약자 승객들이 예약부터 탑승까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세심하면서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