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대규모 5세대(5G) 통신장비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국내 통신장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에프알텍(073540)은 전 거래일 대비 24.12% 급등한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알텍은 지난 2017년 KT와 모바일원드콩그래스(MWC)에서 5세개 이동통신 장비를 공개한 바 있다. 기가레인과 오이솔루션 등도 광통신망 등 통신장비를 제조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1조원대로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장비 수주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 등 다양한 통신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