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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전 대청호오백리길서 '플로깅' 행사 개최
6월까지 '대청호 플로깅 챌린지'·'10억 보 걸음 기부 챌린지'도 진행
입력 : 2022-05-04 오후 3:13:2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호오백리길에서 대전관광공사, 지역주민 등과 함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청댐과 이 지역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대청호오백리길을 관리하는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인 대청호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에는 두 기관의 임직원을 비롯해 대청호 지역주민 등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대청호오백리길 플로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 이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6월 4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이 물 문화를 즐기고 대전지역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는 기부 챌린지인 '대청호 플로깅 챌린지'와 '10억 보 걸음 기부 챌린지'도 시행한다.
 
대청호 플로깅 챌린지는 아름다운 대청호를 즐기고 보호하며 대전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 프로젝트다.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에 있는 디지털 스탬프 인증장소 중 1곳을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수행하고 사진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억 보 걸음 기부 챌린지는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나눔에 참여하는 것으로 챌린지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걸음 수가 10억 보를 달성하면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 지역 미래 세대에 13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걸음 수는 자동으로 누적되며 챌린지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는 약 70만km로 지구 둘레를 15번, 대청호오백리길을 약 3500번 돌 수 있는 거리다.
 
챌린지 참여는 워크온(Walk on) 앱을 통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앱을 설치한 후 참여하면 된다.
 
장훈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물 종합 기업으로 국민들과 함께 자연과 미래를 생각하는 걸음을 내딛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플로깅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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