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외환시장이 시작됐다.
26일 외환시작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1원 떨어진 1046.5원으로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의 강세로 정유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월말 달러 매물과 정부 개입에 대한 우려가 환율 상승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홍성무 신한은행 차장은 “지난 주까지 역외시장과 정유사들은 1050원대에서 더 이상 달러를 매수하지 않았다”며 “만약 역외시장이 1050원대에서 달러를 사들이고 정유사가 이를 따라간다면 1050원대에 안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차장은 “오늘은 1045원에서 10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