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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키움증권, 실적 쇼크에 증권가 혹평까지…신저가 털썩
입력 : 2022-05-11 오전 9:33:4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은 전거래일 보다 1400원(1.59%) 내린 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신저가(8만6100원)까지 내렸다.
 
앞서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이 14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8%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대금 정체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영향 탓이다. 연결 대상 투자조합과 펀드 등에서도 약 2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증권업계의 혹평도 쏟아졌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거래대금, 신용잔고 등 개인투자자 활동성 지표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투자심리에도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채널 경쟁력 등은 유지되고 있지만 증시 거래대금하락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 재평가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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