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삼양옵틱스(225190)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실적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삼양옵틱스는 전날 대비 1.52%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7%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회사 측은 AF(Auto Focus) 신제품 판매 증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잠재수요가 실현됐다는 점을 꼽았다. 회사의 AF 렌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 증가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올해부터 중간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배당 정책을 전환했다. 또한 회사는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해 한국거래소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고 지난 4월 29일 공시했으며, 이달 2일부터 우량기업부 소속으로 변경됐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