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나일론 섬유 원료를 제조하는
카프로(006380)가 1분기 실적악화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카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90% 급락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프로 급락은 올해 1분기 적자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프로는 지난 13일 장마감 이후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분기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카프로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199억원, 순손실 206억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한편, 카프로는
효성티앤씨(298020)가 최대주주로 있는 곳으로,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카프로가 독점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총수요의 약 90%를 공급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