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이 금호리조트 객실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는 새단장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금호리조트의 인수 및 계열 편입 직후 돌입했던 시설 리뉴얼을 모두 완료하고 시설 및 서비스 운영에 대대적으로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리조트 인수와 동시에 시작된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 작업은 약 1년 동안 이뤄졌다. 점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즌이 시작되며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등 대내외 환경 또한 매우 우호적이라는 평이다. 지난해, 리뉴얼 작업으로 충분한 운영을 하지 못했는데도 '깜짝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금호제주리조트 오션그릴 내부.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리조트는 제주·통영·설악·화순 등 4개 콘도 345개 객실의 전면 최신화를 단행했다. 인수 이전, 과거 모기업의 투자 부재로 지체됐던 노후 객실 문제를 그룹의 자금 수혈로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16평형(52.89㎡)부터 80평형(264.46㎡)까지 마련된 객실은 소규모 가족부터 단체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전부 수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부에는 세련미와 편의성을 갖춘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설악과 화순 리조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를 적용해 프리미엄 객실 이미지를 강화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 제주·통영·설악·화순 등 4개 콘도 345개 객실의 전면 최신화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통영마리나리조트의 패밀리프리미어. (사진=금호석유화학)
올레길 5코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객실 리뉴얼은 물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을 조성했다. 특히 야외 온수풀에는 LED 수중등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유도했다. 바비큐장(오션그릴)역시 새롭게 리뉴얼하고 폴딩도어를 적용해 바다쪽 개방감을 극대화면서도 날씨 영향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해양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통영마리나리조트는 지난달 레스토랑 내 뷔페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조식 뷔페 메뉴를 새롭게 개편했다. 메인 디시를 포함해 총 50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한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설악과 화순리조트의 경우 리조트 외벽 색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또 온천수 워터파크 화순아쿠아나를 보유한 화순리조트는 야외 데크 마감재 등 포함한 시설물을 대폭 개선해 성수기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서비스 역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중부 지역 온천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는 오는 8월 카라반&글램핑 시설인 ‘아산 스파포레(SPAFORE)’를 새롭게 선보인다. '온천(spa)'과 '숲(forest)'의 합성어로 지어진 명칭이다.
도심 속 자연에서 글램핑 또는 카라반 등 아웃도어 숙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휴식 공간이다. 총 6000여평(1만9834㎡)에 41동 규모로, 카라반 10개동, 사파리 글램핑 28개동, 개별 풀을 갖춘 럭셔리 아라비아 글램핑 3개동으로 이뤄졌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2년만에 찾은 여행의 자유를 금호리조트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전개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레저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