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5일 코넥스 상장사 프로테옴텍에 대해 알레르기 진단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내 코스닥 이전 상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프로테움텍은 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전문 업체다. 주력제품은 알러지 진단키트(프로티아 알러지 Q), 자기면역진단키트(이뮨첵), 임신진단키트(트리첵) 등이며 90% 이상의 매출이 알러지 진단 관련 제품에서 발생한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약 59억으로(2019년 39억, 2020년 49억)최근 2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알러지 유병율은 각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알러지는 전 인구의 20~30%가 보유하고 있고 인도,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있어 알러지 진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프로테움텍의 알러지 진단키트는 유럽에서 CE인증을 획득했고,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국내 시장점유율을 40%이상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인도,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미국, 중국에서 제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으로 수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25년 전체 매출에서 40%를 차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프로테움텍은 2020년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등급(특례상장 조건)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 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을 계획 중에 있어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