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6.1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자료=중기중앙회)
5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p 상승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87.1로 전월대비 1.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5.5로 전월대비 1.4p 하락했다. 건설업은 82.2로, 전월대비 1.2p 하락하였고 서비스업은 86.2로 전월대비 1.5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85.1→89.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2.9→85.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91.0→80.7), '금속가공제품'(91.7→81.9)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3.4→82.2)이 소폭 하락했고, 서비스업(87.7→86.2)에서는 '교육서비스업'(69.2→78.8),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9.2→91.7)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상승했지만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100.9→92.4),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83.4→78.9) 등 6개 업종에서 떨어졌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 및 5월 연휴 효과 소멸 등으로 '목재 및 나무제품'(10.3p↓),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8.5p↓)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전 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자금사정 전망(81.7→82.5)을 제외한 내수판매(87.6→86.9), 수출(89.4→87.1), 영업이익(82.4→81.2) 전망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93.3→93.6) 전망은 전월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