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90과 110에 이어 최대 성인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올 뉴 디펜더 130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고 2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 130은 퍼스트 에디션 및 SE, HSE, X-다이내믹, X 5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 모델에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P400 가솔린이나 D300 디젤 인제니움 6기통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키리스 엔트리 기능도 올 뉴 디펜더 130을 비롯한 모든 디펜더에 탑재된다. 접근 잠금 해제 및 자동 잠금 기능을 갖춰 별도의 스마트 키 조작 없이도 차량 1.5m 내외에서 자동으로 차량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 130의 확장된 리어 오버행은 3열에 성인 3명이 편안하게 앉기에 충분한 804㎜의 레그룸을 제공한다. 디펜더 고유의 형태를 유지해 각 좌석에 넉넉한 헤드룸도 확보했다. 열선 시트, 푹신한 암레스트, 수납공간, USB-C 타입 충전기 등도 3열에 적용했다.
2열과 3열 좌석은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시트로 구성해 뒷열에 앉은 승객에게도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앞으로 밀어 접으면 3열 시트에 손쉽게 탑승할 수 있다. 짐을 실을 때는 테일게이트 내부의 버튼을 눌러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낮출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에는 더욱 커진 11.4인치 피비 프로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장착해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펜더 13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제동 및 감속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48V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설계된 신형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모델은 최고 출력 40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올 뉴 디펜더 130는 ZF 8단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올 뉴 디펜더 130을 구성해 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