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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외국인 국내주식 1.6조 순매도…5개월 연속 '팔자'
보유액 696조…시총 대비 26.8% 불과
입력 : 2022-06-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5월 한달 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1조6000억여원을 순매도했다. 올 들어 1월부터 5개월 연속 매도세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17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액은 69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6.8%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지역별로 미주(1조1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유럽(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미국(1조1000억원), 아일랜드(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으며 스위스(8000억원), 노르웨이(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 규모로 미국이 283조9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유럽은 210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5월 중 상장채권 6조455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5월 말 총 225조8000억원을 보유해 상장 잔액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 잔액은 작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갈아치우고 있다.
 
지역별로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5000억원)에서 순투자하고 유럽(1조2000억원), 중동(5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2조5000억원(45.4%), 유럽 68조9000억원(30.5%) 순으로 크다.
 
종류별로 국채는 1조4000억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 채권(2조7000억원)과 5년 이상 채권(1조6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2조9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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