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으로 합류한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자. (사진=민주당)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2일 '1986년생 여성'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자를 비대위원으로 추가 내정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원 중에서 호남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없다"며 "호남을 주 무대로 정치활동을 했던 분 중에서 기초의원을 두 차례 역임하고, 이번에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된 서 당선자를 비대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지난 2014년 전주시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등단해 재선의원을 지냈다. 또 비례대표로 지역구로 재선에 도전했을 때 '서난이펀드'를 개설해 3일 만에 4000만원 모금을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정치인들의 정치 진출을 도왔다. 이러한 활동을 평가받아 지난 대선에서 기초의원으로서 처음으로 청년선대위에서 공동청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서 위원이 앞으로 호남의 목소리, 청년의 목소리, 여성의 목소리를 비대위원회에서 대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