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규 공포-탐욕 인덱스 - Data Value Lab)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13일 디지털자산 심리지수가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기업 '두나무'에서 밝힌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8분 기준 '23.42'을 기록하며 '공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3일 20.83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사진=신규 공포-탐욕 인덱스 - Data Value Lab)
0에 근접할수록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인 '공포'를, 100에 근접할수록 과열된 투자 분위기를 뜻하는 '탐욕'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 두나무 관계자는 "지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미국 연방주의제도(Fed)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이더리움(ETH) 기반 파생상품 위기 소식이 가상화폐 시장 악재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같은 날 오전 9시 4분 기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4,670,000원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이 밖에도 △무비블록(-4.69%, 4.27원) △누사이퍼(2.98%, 228원) △온톨로지가스(2.15%, 501원)가 하락세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