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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시장 선점 본격화
대전 항공기술연구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입력 : 2022-06-14 오후 3:51:0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은 특화된 전담 개발조직을 구성해 대한항공이 그 동안 축적해 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 참여를 결정하고, 비행체 설계/제작 및 비행시험, 유무인 합동작전 성능 시험 등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유무인 복합체계로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통상 유인기 1대당 3~4대가 편대를 구성해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작전시 유인전투기의 적진 침투에 앞서 적과 먼저 전투를 하거나 정찰임무 수행을 통해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인기와 협업해 임무에 투입돼 전장 상황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장기간 축적된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도급 전략 무인기의 양산 및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미래기술인 유·무인 복합 편대기, 군집제어, 자율 임무수행 등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에서 이수근(왼쪽에서 네번째)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 부문 부사장, 박정우(오른쪽에서 네번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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