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알파가 지난 2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국내 주요 OTT에도 콘텐츠 공급 확대에 나선다.
KT알파는 16일 쿠팡플레이와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 플레이Z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알파 공급대표작 여생 청다지교 메인포스터. (사진=KT알파)
쿠팡플레이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공급 작품 중 인기작으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너의 결혼식' 등이 있으며, 최신작으로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검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는 콘텐츠 채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플레이Z 서비스에 2개의 실시간 영화 채널을 론칭했다. 'PLAYY 프리미엄 영화(CH.220)'와 'PLAYY 웰메이드 영화(CH.230)' 채널이다.
KT알파는 2013년 독자적인 콘텐츠 패키지 서비스 플레이(PLAYY)를 개시하고, 현재 국내 OTT 시즌, 웨이브, 티빙과 미디어 플랫폼 U+모바일tv, 플레이Z에 13개의 PLAYY 영화 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상무는 "KT알파는 국내외 OTT 및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콘텐츠 유통을 지속 확대해 디지털 콘텐츠 공급 강자로서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