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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 개최
입력 : 2022-06-16 오후 2:30:3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제1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학술대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기업경영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일경상학회가 참여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국정과제인 '공급망 안정화·다양화' 실현을 위해 경제학 관련 학회에 중소벤처기업 연구 문호를 확대하고,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제1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중기연)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덤인가? KEY인가?'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기존과 같은 수혜 대상 선별·지원 방식의 획일화 정책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으며 정책수혜자가 자신의 환경에 적합한 정책을 선택·신청할 수 있도록 정책메뉴판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 3차 소상공인 대출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따른 안정적 출구 전략으로 △일시 현금 지원 △부채 대폭 탕감 △현금 일부 지원과 부채 일부조정의 3가지 정책 옵션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연착륙을 통해 소상공인의 구조 혁신과 재창업 지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이홍배 한일경상학회장은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의 수출규제와 공급망 재편의 파급 영향' 발표를 통해 "공급망 재편이 일반 범용 제품에서 핵심 첨단기술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은 "혁신성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대전환을 위해 규제 거버넌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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