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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컴퍼니, SK증권과 미술품 공동구매 신뢰도 높인다
미술품 기반 디지털 증권 발행·유통 사업 MOU 체결
입력 : 2022-06-16 오후 2:34:2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 운영사 열매컴퍼니가 지난 15일 SK증권과 '미술품 기반 디지털 증권 발행 및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형 증권형토큰(STO·Security Token Offering) 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STO란 부동산, 미술품, 매출채권 등 실물 자산기반으로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열매컴퍼니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미술품에 금융기법을 접목해 미술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한국형 STO 미술 상품이 유통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혁신금융 서비스 내 계좌관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향후 메타버스·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신사업 제휴 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열매컴퍼니는 미술품에 금융기법을 적용, 적절한 가격 산정이 어려운 미술품 시장에서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열매컴퍼니는 빅데이터 기반 미술품 가격범위 산정 프로그램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SK본사에서 진행된 '미술품 기반 디지털 증권 발행 및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오른쪽)와 김신 SK증권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열매컴퍼니)
 
김신 SK증권 사장은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열매컴퍼니와 협약을 맺어서 기쁘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미술품은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에서 대중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산"이라며 "미술시장 전문성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을 위해 다각도로 금융기관 등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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