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합병을 통한 신사업 추가 등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2차전지 소재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연구, 석유화학제품 판매 및 알선업 등 2차전지 소재 및 정유사업과 관련된 총29개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함께 미래산업으로 불리는 2차전지 소재 사업과 최근 유가 상승 기조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정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최근 합병을 결정한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출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호조 및 고유가 기조 등 경제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사업목적 추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래먹거리로 통하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실제 증산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에 이어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평균 유가를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한 135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