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난해 46억원 투자해 환경오염물질 줄여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KCC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담은 'KCC 2021/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CC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사진=KCC)

 

KCC는 국제 기준 GRI와 ISO 26000,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다. 올해는 지난해 경영활동 성과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세분화해 발표했다.

 

환경 분야에서 KCC는 지난해 46억원의 환경투자비용을 통해 환경오염물질과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을 위해 R&D 역량도 강화했다. 전년 대비 185억원(12.22%) 증가한 1699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기술, 고품질·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사업, '온동네 숲으로' 사업, '반딧불 하우스' 사업 등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화드림 숲으로' 사업과 같은 신규 사회공헌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임직원 교육과 의식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활동을 비롯해 지난해 KCC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KCC는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와 역량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