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서울 및 경기 북부지방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을 30일 오전 6시43분부로 본선 및 램프를 전면 통제했다.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진입램프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불광천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로 양채천교-영동1교 구간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방화대교 남단에서 행주대교남단 구간 등 일부 구간도 부분 통제에 들어갔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
서울·수도권 지역에는 1시간에 30~50mm 비가 내려 전날 밤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집중호우로 불어난 중랑천 모습.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