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느냐"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7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책을 소개하면서 “‘적자생존’의 진화에서 ‘적자’는 강하고 냉혹한 것이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의한 친화력이란 뜻밖의 사실을 많은 자료로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사회와 국가의 번성도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문 전 대통령이 '협력적 의사소통'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야당 간 반목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국민 통합과 협치를 강조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