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우크라이나를 도우러 온 용병 저격수 탈리타 두 발레(39)가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탈리타는 지난 주 러시아군의 하리키우 공습 때 벙커에서 사망했다. 그를 만나러 왔던 전 브라질 군인 출신 더글라스 부리고도 함께 사망했다. 탈리타는 러시아 첫 번째 미사일 공격 이후에도 벙커를 떠나지 않고 홀로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라크에서 ISIS와도 맞서 싸웠고 세계 곳곳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종종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ISIS와의 전투를 담은 영상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은 현재 도네츠크를 공격하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 군은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뒤 도네츠크주의 슬로비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집중 공략 중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맞서 반격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