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딜라이브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박스 '딜라이브 OTT’v'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탑재한다.
딜라이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진행하는 OTT특화형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서 선정된 9개 제작사 중에서 딜라이브TV·미디어프로덕션, 대교, FTV 세 곳과 컨소시엄을 맺고 OTT특화형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6일 진행된 DMZ 대성동 제작발표회. (사진=딜라이브)
이로써 딜라이브는 세 곳의 컨소시엄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자사 OTT박스인 딜라이브OTT’v에 독점으로 탑재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딜라이브 지역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딜라이브TV와 미디어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DMZ 자유의 마을 'DMZ 대성동'은 지난 6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DMZ 대성동은 액션 코미디가 가미된 휴먼드라마로 총 4부작으로 제작되며, 로또 1등 복권에 당첨된 북한군이 탈북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한국에서의 갈등, 교류, 조화를 그린 작품이다. 주요 촬영장면은 실제 DMZ 대성동마을에서 진행된다.
DMZ 대성동은 빠르면 하반기에 딜라이브 OT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2016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딜라이브 OTT’v는 현재 25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총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딜라이브 OTT’v만의 색깔과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