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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마을 리조트, 건강철학 알리려 해외 진출도 고심"
최홍식 센터장 "여러 국가 대상으로 검토"…알파카·꽃사슴도 온다
입력 : 2022-07-11 오전 8:00:00
최홍식 힐리언스 선마을 리조트 운영센터장이 헬시플레저 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홍천 최유라 기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인 힐리언스 선마을이 헬시플레저 리조트로의 도약을 노린다. 선마을을 설립한 이시형 박사(촌장)의 건강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최근 <뉴스토마토>가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만난 최홍식 힐리언스 선마을 리조트 운영센터장은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장기적 시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마을은 2007년 설립 취지였던 웰에이징(웰빙+힐링의 합성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헬시플레저(건강+기쁨의 합성어)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이다. 
 
사실 그간 휴양에 초점을 맞췄던 선마을이 8개월간의 리뉴얼로 체험형 리조트로 탈바꿈한 것은 변화된 휴양, 여행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홍식 센터장은 "선마을 기획 당시만 해도 힐링 문화, 트레킹 등이 핵심 콘셉트였다"며 "최근에는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힐링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해외에서 알파카도 데려올 것"이라며 "현재 리조트에 살고 있는 토끼, 고양이, 강아지 외에도 고객과 동물들과의 교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마을에는 토끼만 30여마리가 살고 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선마을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목공방도 선보였다. 최 센터장은 "현재는 작업이 단순한 도마, 장난감 등을 만들고 있지만 향후 큰 가구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마을이 종자산 250m 고지에 자리하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는 오기 어렵지 않냐고 질문을 하자 최 센터장은 "가능하면 자주 찾는 식당과 가깝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는 곳에 위치한 정원동으로 객실을 잡아드리고 있다"며 "이동하실 때는 카트를 이용할 수 있고, 음식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 센터장은 "선마을은 더욱 더 많은 고객에게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해 소비자 트렌드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힐리언스 선마을 전경.(사진=홍천 최유라 기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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