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UAM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SK텔레콤의 사업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가득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시의 하늘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UAM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에서 탑승객을 맞는 증강현실(AR) 이미지로 전환된다.
또 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국내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역량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계획에 대해서 발표한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강점을 알리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관람객들이 첨단 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텔레콤은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