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인도의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 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공한다. 마힌드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의 SUV 차량 ‘XUV400’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XUV400은 기존 쌍용 티볼리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전기 SUV이며, 해당 차종 공개는 오는 9월 계획이다. 차량 인도 시점은 다가오는 4분기 내지 오는 2023년 1월로 전망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분할되기 전인 지난 2018년
LG화학(051910)은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분야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니켈, 코발트, 망간(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개발해 마힌드라에 공급하고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는 내용이었다.
인도 자동차 시장 4위인 마힌드라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0년 2월 마힌드라 펀스터 전기 컨셉트차가 인도 뉴델리 인근 그레이터 노이다에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 전시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