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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UN이 오는 11월 전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내년에는 인도 인구 수가 중국 인구 수를 넘을 것이라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UN이 ‘세계 인구의 날’(7월11일)에 맞춰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는 중국과 인도 인구는 올해 각각 14억 명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25억명이던 세계 인구가 2022년 11월 중순 80억명이 되고 2030년에 85억명, 2050년에 97억명, 2100년에 104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 이후에는 차차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에서 일본 인구는 2010년부터 줄어들고 한국은 2020년부터 감소했다. 중국의 인구는 내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인구수는 여전히 증가세인 가운데 중국 인구는 2040년 중반에 매년 약 600만명씩, 2050년대 후반에는 연간 1200만명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출산율은 전세계적으로도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작년 세계 평균 출산율이 여성 1명당 2.3명이었으나 2050년에는 2.1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950년 여성 1명당 출산율은 5명이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