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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수요 확대로 고성장 기대"
입력 : 2022-07-13 오전 10:36:5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3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에 대해 협동로봇의 서비스업, 푸드테크 진출 등 수요 확대에 따른 고성장과 긍정적 주가전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로봇, 협동로봇,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제작하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인간형 이족보행로봇인 ‘휴보’를 제작한 기업이다. 
 
협동로봇의 경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이통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족보행로봇의 기술적 보완이나 높은 가격으로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상용화 가능한 협동로봇 개발에 착수, 16개월 만에 양산체제 구축에 성공했다”고 발혔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기존 산업용 대비 도입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다.
 
이미 협동로봇들은 ‘푸드테크’라는 이름으로 식음료 로봇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보아르테(롸버트치킨), 디떽치킨, 엣눅하다, GS글로벌 등 파트너사에 로봇을 공급하거나 자체 로봇 카페를 설립해 푸트테크에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상승함에 따라 인건비에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협동로봇에 대한 니즈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RV-N시리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위생협회 NSF 식품위생안전인증을 통과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협동로봇은 현재 가반하중 10kg 모델까지 양산 중이다. 내년부터는 15k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3분기까지 공시된 엣눅하다와의 10억원 규모의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족보행로봇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연구원은 “협동로봇의 가장 선구자인 유니버설 로봇(시장점유율 50%)의 경우 2015년 2억8500만달러(3700억원)에 인수됐는데, 당시 매출액 6200만달러(806억원), 영업이익 965만 달러(125억원)였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성장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18%으로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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