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HPSP(에이치피에스피)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높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HPSP는 시초가 대비 4900원(9.80%) 하락한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 2만5000원의 두배인 5만원에 시작한 뒤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HPSP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소자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여준다.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1511.36대 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이에 희망 밴드(2만3000~2만5000원)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도 115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