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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민생특위 구성 환영…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대"
입력 : 2022-07-18 오후 3:17:1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계는 18일 여야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급한 경제 현안 법률을 10월31일까지 심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18일 논평을 통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주요안건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선정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급등한 원자재가격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고사 직전에 내몰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황에 공감해 여야를 막론하고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발의가 됐지만, 하반기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논의가 계속 미뤄져 중소기업의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중앙회는 "여당과 야당이 모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이번 합의(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까지 이뤄짐으로써 법률 개정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은 그간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숙원"이라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조속히 개정돼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경영위협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협의했다. 여야가 이날 합의한 민생특위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13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는다. 이 특위에서는 △유류세 인하폭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부동산 관련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비과세 축소 등의 현안을 다룬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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