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국방시설본부와 협약을 맺고 군 시설공사의 레미콘을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국방시설본부는 21일 국방시설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왼쪽)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레미콘연합회는 21일 국방시설본부 회의실에서 국발시설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안보와 직결되는 군 시설공사에 레미콘의 적기공급과 품질확보, 국내 레미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과 국방시설본부 관계자 5명이 참석했고, 레미콘업계는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 △오주권 경북레미콘조합 이사장 △이성열 강원레미콘조합 이사장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 △여휘구 한국콘크리트시험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품질이 확보된 레미콘의 적기공급 협력 △납품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다수공급자계약(MAS) 추가특수조건에 따라 상호협의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을 활용한 군시설 반입 레미콘 품질점검 지원 등이다.
또한 국방시설본부와 레미콘연합회, 회원조합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원·부자재 수급 문제, 파업 등의 이슈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시설공사 추진, 유기적 소통을 통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소통창구가 마련됐다"며 "상호협력을 하기로 한 만큼 국방·군사시설 사업과 레미콘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은 "연합회로부터 전문기관에 의한 품질점검을 지원받아 현장 관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방·군사시설사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