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가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2022년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우산 10만개를 매년 배포해오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첫 행사로 지난 22일 청주 창신초등학교 전교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했다. 나눔식에서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12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100여 개가 넘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개발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학교가는 길'을 활용해 나눔 학교를 선정했다. 앱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초등학교 총 75곳을 선정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비닐 소재의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아이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우산에 덧붙인 반사물질은 야간에 운전자가 보행 중인 아이들을 식별하기에 용이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 2019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한 '교통안전연구'에 따르면 투명우산이 어린이 보행사고를 30% 가까이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담긴 사연을 공모 받아 연말까지 일반인들에게도 투명우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