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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적정 수준 전기요금 인상에 주목-NH
입력 : 2022-07-27 오전 8:24:4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적정 이익 수준으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러시아와 중국 제외 시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는 주목할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급 이슈와 폴란드, 체코 등 원전 프로젝트 입찰 계획, 계속되는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자본 확충 노력이 진행됐다”며 “확대되는 유럽과의 전기요금 격차 등을 감안하면 적정 이익 수준으로의 전기요금 인상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원전 시장 내 경쟁 역시 러시아와 중국이 동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입찰이 불가능해지면서 다른 경쟁자인 미국과 프랑스 대비 경쟁 우위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전세계에서 계속되는 이상기온과 계속되는 러시아 리스크 등으로 발생한 석탄의 수급 불균형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발전용 수요가 줄어드는 내년 1분기에 접어들며 관련 이슈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4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그는 “대규모 적자 원인은 1분기에 이어 평균 전력 판매단가와 평균 전력 도매단가의 차이가 결정적”이라며 “영업적자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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