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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종합)
김명수 대법원장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입력 : 2022-07-28 오후 4:06:4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9월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 후임으로 오석준 제주지법원장(사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대법원은 28일 "김 대법원장이 오늘 헌법 104조 2항에 따라 윤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김 대법관 후임으로 오 법원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자는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을 두루 갖췄다"고 소개했다. 또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과 법률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고루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파주 출생인 오 후보자는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9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35년간 법관으로 봉직해오고 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장·사법연수원 교수·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일선 주요법원에서 재판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오 후보를 포함해 이균용 대전고법원장과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3명을 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윤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내면, 오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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