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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실적 가시성 높아-NH
입력 : 2022-08-01 오전 8:33:0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하반기 면세점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면세점의 매출 회복이 더딘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면세점 영업이익이 148억원을 기록해 추정치(165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도시 봉쇄조치 및 고환율 영향으로 인해 수요 감소가 크게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다 보니 수익성 지표가 하락했다”며 “3분기 흐름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도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2분기 발생하지 못한 구매 수요가 3분기에 이연 매출로 일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호텔과 레저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84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투숙률과 객단가 모두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각종 행사 및 웨딩이 증가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는 일회성 수수료 수익이 반영되었다는 점(정확한 금액은 미공개)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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