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4일부터 기업고객 전용 인터넷 오피스넷과 PC 보안 솔루션을 묶은 'U+오피스넷시큐리티', PC·휴대폰만으로 팩스 전송이 가능한 'U+웹팩스' 등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U+오피스넷시큐리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오피스넷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회선 패키지 상품이다.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PC 대수에 따라 오피스넷시큐리티5(1~5대)·10(5~10대)·15(11~15대)·20(16~20대) 등 4가지 요금제로 출시했다.
오피스넷과 함께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은 PC·네트워크의 문제점이나 보안이슈 발생 시 원격지원 제공하는 BIZ원격주치의, USB·프린트·네트워크 등 외부 저장기기 연결 차단해 외부 유출 방지하는 개인정보유출방지, 실시간 탐지로 랜섬웨어 사전 차단하고 랜섬웨어에 의해 PC 내 파일·폴더가 변조되지 않도록 암호화하는 랜섬웨어방지 등 3종이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IT 관리자가 부족하고 보안 솔루션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3조3000억원이지만, 그 중 PC기반 정보보안 서비스 시장은 5231억원으로 16%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오피스넷시큐리티는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오피스넷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IT 관리 인력 채용 및 보안 솔루션 구매 대비 비용을 최대 4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인터넷전화와 함께 이용하면 최대 30% 결합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오피스넷시큐리티와 U+웹팩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아울러 오피스넷시큐리티와 함께 PC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팩스를 보낼 수 있는 웹팩스 신규 요금제도 출시했다. 신규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에 대한 정액제 상품이다. 기존에는 발송 건수에 따라 과금되는 요금제(장당 39원)만 존재했지만, 이번 정액 요금제를 통해 웹팩스 이용 고객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신규 정액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수에 따라 100장(월 3000원), 300장(월 9000원), 500장(월 1만4000원) 3종으로 구성됐다.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면 100장과 300장 발송 시 각각 기존 3900원에서 3000원, 1만1700원에서 9000원으로 23% 할인된다. 500장 발송 시 1만9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중소기업은 보안에 대해 항상 걱정과 불안이 있지만,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실제 보안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보안 서비스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피스넷시큐리티를 통해 많은 고객이 기본적인 PC 보안 걱정을 해소할 수 있기 바라며, 앞으로도 보안기능을 확대하여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