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위성 통신 안테나 전문업체
인텔리안테크(189300)는 12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설립 이후 분기 최고 매출이었던 지난해 4분기 483억원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제품 생산 및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 원웹(OneWeb), SES 저궤도 및 중궤도 안테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당사의 연간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예정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인 원웹의 통신 서비스 출시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평택에 제2생산공장 설립 및 생산량 확대를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해상용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을 모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해상 운임 상승, 원자재 비용 증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성 통신 시대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위한 연구 인력을 증원하고, 생산 설비 증설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하반기 해상용 안테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신규 저궤도 안테나 매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에 더욱 탄력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