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이 상반기 28억원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15억8600만원을 받았다.
박 부회장은 상여 21억6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6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박 부회장이 SK텔레콤 부회장,
SK스퀘어(402340) 대표 부회장 및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어 각 사가 합의한 운영기준에 따라 정산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는 SK텔레콤 대표로 이동통신을 비롯한 5대 사업 영역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며 "지난해 말까지는 SK텔레콤 부회장으로서 인적 분할에 따른 회사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고 성장 잠재력 극대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을 받았다. 회사측은 "유통혁신, 네트워크 효율화,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이동통신(MNO)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성장했고, T우주 매출 2000억 돌파, 메타버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공시 대상인 보수 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SK텔레콤 임원은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25억5200만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11억5500만원), 윤용철 전무(10억6500만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