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숏폼 기반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의 유료 콘텐츠 이용료가 이달부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본 구독료인 월 3300원에 숏폼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17일 일부 유료 콘텐츠 이용 시 부과되던 별도의 이용료 1650원을 없애고, 기본 월정액인 월 3300원으로 숏폼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SK텔레콤(017670)이 유료콘텐츠 이용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동일하게 개편했다.
고객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아이돌·애니메이션·셀럽·풍경 등 1만2000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한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V컬리링 개편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V컬러링은 수신자가 미리 설정한 영상을 통화연결 시까지 발신자 휴대전화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2020년 9월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출시한 뒤 지난해 1월 KT, 5월 LG유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월정액 개편과 함께 V컬러링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V컬러링 이용 고객은 발신자별 또는 시간대별로 상황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각각 설정할 수 있고, 매번 번거롭게 설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자동 설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